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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성 여행 예약 사이트' 피해 속출

여름철을 맞아 국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을 노린 다단계성 여행 예약 웹사이트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보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T'업체는 가입비를 내면 숙박 호텔 비행기 등 여행과 관련된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광고를 하고 있으나 타인을 소개할 경우 더 많은 혜택을 주겠다는 식으로 신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하지만 가입 회원들중 상당수가 아무런 혜택조차 받지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올들어 LA지역에서 한인들이 이 사이트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본 사례〈본지 4월3일자 A-3면>가 수차례 발생한 바 있다. 피해 한인들은 이 사이트 운영 업체가 가입비(250달러)를 내면 모든 등록자에게 무료 호텔 이용권(6박7일)을 제공하고 다른 회원을 가입시킬 경우 인터넷 머니를 통해 돈을 준다는 방식으로 회원을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가입비를 내고 회원으로 가입한 한인들은 "할인 혜택은 커녕 호텔 이용권 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이모 씨는 "몇달전 교회에서 아는 사람을 통해 가입하게 됐는데 지금까지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이 업체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본 주변 사람들만 10여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

2010-08-05

다단계성 여행예약 웹사이트, 가입비 받고 '할인 나몰라라'…한인 피해 눈덩이

최근 다단계성 여행 예약 웹사이트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당하는 미주 한인들이 늘고 있다. 'T'업체는 "가입비만 내면 숙박 호텔 비행기 등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파격적인 조건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무료 혜택은 전혀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 한인들에 따르면 이 업체는 LA를 비롯해 미국내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250달러의 웹사이트 가입비를 내면 모든 등록자에게 6박7일의 무료 호텔 이용권을 증정한다고 광고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가입비를 내고 회원으로 가입한 한인들은 호텔 이용권을 받지 못하고 있다. 피해자 중 한명인 김모 씨는 "얼마전 아는 사람으로 부터 소개를 받아 가입비를 내고 등록 했다"며 "이후 아무 연락이 없어 영국에 있는 본사에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고 메시지를 남겨도 소식이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 이모 씨는 "가입비를 내고 내 밑에 회원들을 등록시키면 1만 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고 그룹 전체 매출의 일부를 지급 받을 수 있다고 했다"며 "주변에도 이런 방법으로 250달러를 뜯긴 사람들이 더 있어 실제 피해자들은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상식 이상의 고수익을 보장한다거나 혜택을 준다고 광고하는 다단계 업체는 일단 의심 해봐야한다"며 "회사의 주식 상장 여부나 역사 등을 확인해 신뢰성을 따져볼 것"을 당부했다. ■다단계 마케팅이란? 물품 판매시 일반적인 유통경로를 거치지 않고 상품을 사용한 소비자가 직접 판매원이 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 과정에서 판매자가 일정한 이익을 얻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장열 기자

20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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